영화로 철학하기 / / 2022. 3. 4. 18:09

패밀리맨 - 평행우주에 대한 영화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제목 패밀리맨(2000)
감독 브렛 레트너
러닝 타임 125분
추천대상 인생의 선택에 대해 생각해 보고싶을 때
따뜻한 가족영화가 그리울 때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영화나 소설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문에 대한 해답을 말하는 것이다.

'만약 ~ 라면 어떻게 될까?'

이것을 글로 풀어내면 재미있는 소설이 되고

이것을 영상으로 풀어낸다면 영화나 드라마가 되는 것이다.

 

만약 매일 같은 하루가 반복된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상상력이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만들었고,

만약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상상력이 영화 [쇼생크 탈출]을 만든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게 하고 공감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를 말하는 것일 것이다.

 

영화 패밀리맨은 다음과 같은 의문을 던진다

평행 우주가 있다면  '내가 인생에서 다른 선택을 했을때,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영화로 풀어냈다.

평행우주를 다룬 영화 [더원]

평행우주란 자기 자신이 살고 있는 우주가 아닌 평행선상에 위치한 또 다른 세계를 말한다. 서로 평행되어 만나지 못하지만 무한하게 존재하는 세계라 말할 수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멀티버스'의 개념과 비슷하다. 영화 패밀리맨은 주인공 '잭'이 평행우주를 잠깐 경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영화는 는 1987년 두 연인을 공항에서 비춰주며 영화가 시작된다.

잭과 케이트는 연인사이다. 잭은 유명한 은행의 인턴십에 합격하여 런던으로 가게 된다. 케이트는 로스쿨 입학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출국전 연인과의 작별인사

 

케이트는 가지마라고 말린다

 

성공을 좇는 남자에겐 어림없다

 

그렇게.. 둘은 잠시 헤어져 있기로 한다.

 

 

13년후..

 

둘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잭은 유명한 투자회사의 사장이 되었다. 케이트는 변호사가 되어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머리좋다 + 부지런하다 = 힘든 상사의 전형이 되어버린 주인공

 

주인공은 승승장구하여 투자기업의 사장이 되었다. 그는 현재 워커홀릭으로 살고있으며 미혼의 혈혈단신이다. 사람들에게 친절하지만, 일에 관해서는 양보가 없다. 다른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고 싶어해도 회사의 중요한 일이 있으면 이를 더 우선하여 직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투자회사 회장의 오래된 연인에 대한 비유. 대충 잊어라 라는 뜻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어김없이 그는 야근을 하고 집으로 가기 전 음료를 사기위해 식료품점에 들어간다.

물건을 고르던 중 불량배가 복권에당첨되었다고 당첨금을 바꿔달라는 요구를 캐셔가 거절하면서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보게 된다. 잭은 불량배를 진정시키고 복권을 자신이 대신 사겠다고 설득했다. 설득은 성공했고 잭과 불량배는 밖으로 나와 잠깐의 대화를 하게 된다.

 

아리송한 말을 하고 떠나는 워머신

 

그러던 중 불량배는 '이건 당신이 선택한 겁니다.'라는 알수없는 말을 남기고 가게 되는데...

 

잭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가 잠을 청하게 된다.

 

다음날.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눈을뜨니 보이는 낯선 광경. 과거의 연인 케이트가 자기 배 위에서 자고 있고 아이들과 강아지까지 보인다. 그는 무슨 영문인지 어리둥절할 뿐이다.

 

잘나가는 투자회사 사장에서 흔한 동네 아재가 된 잭

 

그랬다.

그는 다른 세계로 떨어진 것이다.

13년 전 미국으로 가지 않고 연인 케이트와 함께했을 때의 현실이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외로운 부자의 삶에서 외롭지 않은 서민 가장이 된 삶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워머신은 그에게 말한다. 이건 맛보기 경험이라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잭. 그는 이 세계에서 장인어른의 타이어가게에서 일하는 월급쟁이이고 아내는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지만 비영리 변호사로 활동하며 살고 있다. 모든 것이 불만스럽지만 현실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타이어 가게에서 영업도 곧잘하게 되고 아내 케이트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케이트를 줄곧 사랑해왔다는 것을 깨닫는 잭

 

행복을 느끼니 '맛보기 경험'이 끝났음을 알리는 워머신형

 

이 생활에 행복을 느낄 때 쯤. 원래 인생으로 돌아가야할 때가 온 것을 느낀 책. 그는 잠에 들고.. 원래 살던 아파트에서 눈을 뜨게 된다.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온 잭. 케이트를 수소문 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파리로 이사를 가게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잭이 파리행 비행기를 타려는 케이트를 붇잡는다. 

 

각자의 일상에 충실하자는 케이트

 

잭은 믿을 수 없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기 시작한다.

 

잭만 아는 그 경험

 

평행 세계를 경험한 잭

 

이제는 잭이 케이트를 붇잡는 상황

 

과연 둘은 어떻게 될까?

 

영화 패밀리 맨입니다.

 

 

유부남의 느낌을 잘 표현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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